소소한 내 삶에 딱 한 번 더 설레고 싶어!
현대인에게 영웅이란 어떤 존재일까? 대단한 업적을 이루고 엄청난 경험담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일까?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일에 충실하고 거기서 얻는 보람과 감동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요즘 우리가 기대하는 영웅이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 이재근 신부가 들려주는 작은 일화와 유머 그리고 감동이 오늘의 독자에게는 사랑스런 영웅담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하다 못해 자신이 보잘것없고 여러 면에서 결함이 많으며 약한 사람임을 잘 알고 있다. 사제 생활 17년 차이지만 여전히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오해를 사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래서 인사 한 번으로 뚝딱 교우들과 친밀해지는 동료가 너무나 부러운 사람이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며 그것을 가림 없이 털어놓는다. 한 달란트를 받은 것에 대해 실망하고 감추려 하기보다는 이웃과 하느님 안에서 성실히 열매 맺고자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바 있는 이야기들이다. 진솔한 그 나눔이 저자가 빚어낸 유머를 통해 독자에게 함박웃음을 주고 설렘으로 반짝이게 한다. 저자의 어린 시절과 신학교 시절 그리고 사목생활에서 만난 가족, 이웃 특히 동기 신부들과의 일화들이 하느님 안에서 아름답게 빛난다.
책 속으로
윷놀이에서 ‘도’가 나오면 가장 적게 말을 움직이게 된다. 같은 팀에게 환영받지도 못하고 나 스스로도 실망스럽다. 그게 바로 ‘도’다. 어렸을 적부터 나는 ‘도’와 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 스스로를 하찮게 여겼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일은 멋지고 환영받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심지어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이 못 듣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 몇 번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신자들과 엄청 잘 지내는 신부들을 보면 마냥 부러웠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를 계속 하찮게 여기고 점점 더 움츠러들었던 것 같다. _59쪽
하느님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를 잊지 않으신다는 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날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 특히 힘들 때 위로가 되며 희망이 된다. 내 상태를 그분도 아실 테고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실 테니 말이다. _100쪽
예수님께도 마찬가지 아닐까? 어른이 되면서 다른 것을 더 많이 찾고 그분께 무관심했으며 때로는 그분이 계시지 않은 듯 살아가기도 했던 자신을 반성한다. 내가 편할 때는 찾지 않고 힘들 때만 찾으며 감사드리지 못했던 자신을 되돌아본다. 앞으로는 자주 예수님께 “저는 예수님이 꼭 필요해요”라고 나의 진심을 전해야겠다. _103-104쪽
공황장애 덕분에 내가 얻은 깨달음이 있다. 바로 마음이 가진 힘이다. 모든 사람에게 ‘마음’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이자 방패다. 마음먹기에 따라 큰 시련도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마음은 혼자서는 힘을 내지 못한다. 본당 신자들 덕분에 내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처럼, 나를 사랑해 주고 지켜봐 주는 또 다른 마음을 필요로 한다. 그 마음과 함께할 때 우리는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_183쪽
머리말
1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뭐 먹고 싶노?
그 약속 꼭 지킬게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강론 길게 해주세요
오빠는 골무 스타일
걱정 가족
고양이 인수인계
길치라서 행복해요
겸손한 외모
주교님의 ‘뒷도’
곱슬머리 만세
라스베이거스보다 큰 꿈
2부 마음만은 그렇지 않아요
인생은 알라딘처럼
미지근한 소주
청바지와 책가방
아버지의 라면
너나 먹어라
알면서도 모르는 척
나를 잊지 않는 산타
나는 당신이 꼭 필요해요
엄마는 해결사
친구가 대신 해달라고 했어
마음만은 그렇지 않아요!
행복한 기다림
100원짜리 행복
영웅은 힘들어
훈련소 고백
3부 마지막 소원
자! 이제 신부님 등 대이소
사 년에 한 번 오는 생일
일등 신랑감의 일등 신부 되기
돌침대 다이빙
니 마이 아프다메?
미사는 축제
아들아, 단디 챙기라!
우리 신부님 우야꼬!
신부님, 빨리 오세요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박물관에 내 초 있다
저 관심받고 있어요
마지막 소원
초보와 베테랑
지은이: 이재근 신부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로 보좌 생활을 마치고 중국으로 가서 신자들과 즐겁게 지내다가 귀국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교구청 문화홍보국 차장 겸 월간 「빛」의 편집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해성사 잘 주는 사제가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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