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뻗어가는 사랑"을 새롭게 개정화한 것으로 보다 인격적인 사랑의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명상서이다.

사랑과 성을 상품으로 퇴락시켜버린 세상에서 온후하고 솔직한 자세로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들, 기쁨, 신뢰, 의혹, 절망, 용서, 외로움 등을 잔잔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는 이 책은 사랑의 실재를 열린 마음 으로 진실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책머리에 

사랑이란 감히 알려고 덤비는 것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실망에 대한 두려움/ 생각할 시간을 주시오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란다면/ 그대에게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그대도 알고 있겠지요/ 기회를 드립니다/ 서서히 커가야 합니다 

내 모든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랑에 빠졌나봅니다/ 그대와 단둘이 있을 때면 

이웃이 있기에/ 결혼이라는 것/ 그대를 만날수록 그대가 그립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강둑을 거닐며/ 우리의 사랑은?/ 그대를 떠올릴 때면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사랑하오, 그대의 순백한 영혼을/ 말해주십시오 

우리가 마음 깊은 곳에서 만나지 않는다면/ 커가는 사랑 

사랑이란 변하고 성장하는 것 

오늘의 나는…/ 다른 사랑을/ 나는 변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용서해주십시오/ 그대를 알기 전에 

그대는 숨겨놓은 나의 보석/ 그대는 언제까지나 나의 사랑/ 나는 압니다 

용서/ 그대도 느꼈겠지요?/ 사랑에 대한 믿음/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내가 나일 때, 그대가 그대일 때/ 선택을 위한 짧은 이별/ 매일 새롭게 

도와주십시오/ 나를 놓아주십시오/ 외로움/ 그대와 내가 결혼한다는 것은 

그대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주님 

사랑이란… 

사랑은/ 고통과 사랑

지은이: U. 샤퍼

1942년 독일에서 태어나 1953년 캐나다로 갔다. 문학을 공부한 후 프리랜서요 사진작가로 활동한 그는 1965년 결혼하여 두 딸을 두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교수생활을 했으며 30여권이 넘는 책을 썼다.

옮긴이: 한정옥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로 「슬픈 노래는 부르지 말아요」,「하얀 묘비」,「사랑하는 이의 기도」,「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당신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어떻게 용서할 것인가」,「우리 마음에 드는 사람」,「내 안의 하느님 자리」외 다수를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