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완전한 하느님이며 완전한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찰과 묵상을 담고 있다. 또한 육화하신 하느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기 위한 육화의 신비와 그분에 대한 우리 신자들의 의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1부 -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은 어떤 분이고, 또 어떤 인물이셨는가? 이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있는 요한 사도로부터 듣기 위해 요한복음에 따라 묵상하면서 다른 복음서와 서간, 신학대전의 말로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묵상을 이끈다.

제2부 - 하느님의 아들이신 말씀께서 강생하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하신 하느님이시며 완전하신 사람이시기에 그리스도께서는 신성과 인성이 완전하게 결합되신 분이심을 성서 말씀과 초대 교회의 가르침과 레오교황의 훌륭한글을 통하여 강생의 현의를 묵상한다.

제3부 - 구세주이시며 대사제이신 그리스도
강생하신 말씀의 인격을 알려면 그분의 사명과 업적을 알아야 하는데 강생하신 말씀의 이름 자체가 그분의 사명과 그 대업을 말해 준다. 예수님은 강생 순간부터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이심을 히브리서를 들어 이미 강생 순간 갈바리아 산상의 희생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느님과 인류의 유일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사제직은 희생과 함께 병존함을 설명한다. 끝으로 그리스도의 사제직과 봉헌은 천국에서도 영속됨을 말한다.

마르미옹 신부는 그리스도의 인격론을 통해서 성교회가 우리에게 하느님 앞에 유순하고 그분께서 내려주시는 은총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의 강생과 수난, 죽음과 부활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의 공덕을 준비해 놓으셨음을 신자들에게 상기시킨다.

제1부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제2부 하느님의 아들이신 말씀께서 강생하시다
제3부 구세주이시며 대사제이신 그리스도

지은이 : 돔 골롬바 마르미옹 돔

골롬바 마르미옹(Dom Columba Marmion) 신부는 185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생했으며, 로마의 프로파간다 대신학교에서 사제 교육을 받은 후 1881년 6월 16일 사제로 서품되었다. 1886년 11월 21일 마레츠 수도원에 들어간 바르미옹 신부는 1899년 르방의 몽세자르(Mont Cesar) 수도원으로 옮겨 원장과 동시에 신학 교수를 10년간 역임했 으며, 1909년부터 마레츠 대수도원장으로 재직중 1923년 1월 30일 이 수도원에서 선종 했다. "하느님이 양자(養子)로 선택한 박사" 라 일컬어졌던 마르미옹 신부는 단순함 속에서 의 깊은 맛을 담고 있는, 그리스도의 깊은 뜻을 밝히는 영적 저서들을 남겼다.

옮긴이 : 이석충 신부는 1954년 12월 8일 사제 서품을 받고 안성성당 보좌 신부를 시작으로 서대문성당, 제기동성당, 홍제동성당, 해방촌성당, 동작동성당 등에서 주임신부로 재직하며 사목 활동을 해오다가 1998년 3월 6일 은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