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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책 머리에
하나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서
압록강에서 떠나는 마음의 여로
상사화를 아시나요
그대 하느님을 등지셨던가요?
하나의 씨앗이 떨어져서
제사 문제, 그때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중략)
이제는 우리가 새겨야 할 이름
우리가 그분의 자손임을 알 때
선교의 길이 가 닿은 순교의 문
길 떠나는 소년들아
향기는 달라도 그들은 다 여자였다
순교 사제로 이어지는 우리 교회사
기억하리니, 그 수물다섯 해를
(중략)
풀이 되고 꽃이 되고 바람이 되어
석양인가, 순교자의 핏물인가
핏물은 흘러 몇 천 리
풀이 되고 꽃이 되고 바람이 되어
그 뒤를 이어 간, 세 번째 신부와 첫 번째 수녀
우리의 성지, 내 마음의 성지
다시 불러 보는 이름 당고개여, 당고개 성지여
누가 아는가? 그 길, 그 사람, 그 죽음
영원히 머물 것처럼 일하고, 내일 떠날 것처럼 준비하리니
지은이 : 한수산
194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4월의 끝>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이듬해 한국일보 장편소설 모집에 <해빙기의 아침>이 당선되었으며, 1977년 <부초>로 제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엘리아의 돌계단>, <4백년의 약속>, <밤기차> 등 다수의 작품집과 <살고 싶은 여자와 하고 싶은 일>, <이 세상의 모든 아침>,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등의 산문집을 썼으며,‘녹원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세종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인상주의와 존재론적 색채를 띤 작품들로 우리 가슴에 큰 울림을 안겨 주던 작가 한수산은 1989년 천지가 내려다보이는 백두산 정상에서 세례를 받고 그곳을 내려오며 겸허히 신께 청한다. 자신을 써주십사고. 그 기도는 마침내 한국 교회 순교자들이 걸었던 길로 그를 인도한다. 한수산 특유의 예민한 감각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어느 누구도 느끼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도 담아 낸 명상과 같은 성지 순례기로 태어난다. 순교자의 피와 땀을 한 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 독자로 하여금 그 길을 따라 순례의 길을 가도록 초대한다. 오늘도 그 순례의 길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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