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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97889739606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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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까젤(H. CAZELLES) 신부를 중심으로 열한 명의 프랑스 가톨릭 성서학자들이 1973년에 펴낸 Introduction critique à l’Ancien Testament(구약성경의 비판적 입문, Desclée et Cie, Paris) 다음으로, 교파를 초월한 스물두 명의 불어권 성서학자들이 2004년도의 초판에 이어 2009년도에 증보판을 낸 권위 있는 구약성경 입문서, 나아가 현대 구약성서 학계의 주석 동향을 망라하고 있는 입문서 이상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는 개신교에서 번역 출간된 구약성경 입문서가 여럿 있으나, 개신교가 인정하지 않는 7권이 외경(外經)으로 늘 제외되어 있어 아쉬움이 컸다. 나아가 이 책은 교회일치운동 차원에서, 가톨릭교회는 받아들이지 않으나 동방교회가 인정하는 이른바 외경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번역의 필요성을 대변한다.
각 분야 불어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22명의 현대 가톨릭 성서학자들이 공동 집필한 구약성경 입문서로서, 모세오경, 예언서, 성문서, 제2경전, 동방교회 성경으로 나누어, 성서학의 기나긴 연구 및 발전 과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제대로 된 구약성경 입문서로서는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처음 번역 출간되는 책이다. 그러기에 교회의 지도자들과 사목자들은 물론 신학생들, 성경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대다수 신자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유용한 책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2019년 4월에 번역 출간된『구약성경 입문』제1권에서는 입문일반과 제1부 오경, 제2부 예언서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9년 10월 이번에 번역 출간되는『구약성경 입문』제2권은 제3부 : 성문서, 제4부 : 제2경전, 제5부 : 동방교회의 구약성경으로 구성되었다.
구약성경 입문 2
이 책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먼저 가톨릭교회의 구약 경전 46권은 물론 동방교회의 경전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들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의 개신교 출판사에 의해 대다수 독어권 입문서들이 번역 출간되었으나, 개신교 경전에서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일곱 권과 다니엘서와 에스테르기의 일부에 관한 입문서를 대할 길이 거의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또한, 지금까지 대다수 구약성경 입문서가 가톨릭과 유다교/개신교가 경전으로 받아들인 46권 또는 39권을 대상으로 한 나머지, 경전 목록에 수록되지 못한 채 외경 또는 위경으로 배제된 책들, 현대의 성서학자들이 성경 형성 과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관심을 쏟기 시작한 동방교회 여러 교파의 성경책들 가운데 일부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서는 구약성경 입문서 가운데 유일한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도들이 저자로 되어 있는 작품은 물론, 교부들의 작품 속에 우리가 외경으로 제쳐놓은 동방교회의 경전들이 자주 인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전의 바탕에 이 책들이 자리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며, 따라서 이 책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본서의 내용을 간략히 훑어보면 아래와 같다.
제3부 성문서는 궁극적으로 기원후 2세기 초에 와서야 비로소 히브리어 성경의 세 번째 부분으로 확정되었다(더 자세한 내용을 위해서는 제1권의 구약성경의 경전 참조). 이 부분의 경전화는, 당시로써는 70년 로마인들에 의한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후만이 아니라, ‘참 이스라엘’임을 주창하던 그리스도교와 맞서 유다교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했던 상황과 연계된다.
제4부 제2경전은 히브리어 성경의 39권 경전에 속하지 않는 십여 권의 작품은 칠십인역성경(Septuaginta) 그리스어 번역으로 우리에게 전해졌으며, 우리는 이를 ‘제2경전’이라 부른다. 불어판 공동번역(Traduction oecuménique de la Bible)과 예루살렘 성경(La Bible de Jérusalem), 기타 불어판 성경 목록에는 유딧기, 토빗기, 마카베오기 상권과 하권,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예레미야의 편지, 다니엘서 그리스어 부분, 에스테르기 그리스어 부분이 실려 있다.
제5부 동방교회의 구약성경은 “저들을 두고 아담의 칠 대손 에녹이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보라, 주님께서 수만 명이나 되는 당신의 거룩한 이들과 함께 오시어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저마다 불경스럽게 저지른 모든 행실에 따라, 불경한 죄인들이 당신을 거슬러 지껄인 모든 무엄한 말에 따라 각자에게 벌을 내리신다.’” 이처럼 유다서는(14-15절), 이사야서나 예레미야서 같은 다른 예언서와 동일한 권위를 부여하는 것 같은, ‘에녹서’를(1에녹 1,9) 인용한다. ‘에녹서’는 경전이었을까?
구약성경 입문 제2권 성문서는 그리스도교 전통 속에서 흔히 ‘성문서’라 불리는 히브리어 성경의 셋째 부분은 토라와 느비임에 견주어 그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이는 이미 단순히 ‘문서들’을 의미하는 ‘크투빔’이라는 이 총서의 히브리어 서명에서 드러난다. 우리는 사실 이 문학 총체에서 매우 다양한 문학유형들을 만난다. 금언과 가르침(잠언), 기사(욥기), 철학적 성찰(코헬렛), 종교적이며 세속적인 노래(시편, 애가, 아가), 중·장편소설(에스테르기, 룻기, 다니 1-6), 역사편찬기(역대기, 에즈라기와 느헤미야기), 끝으로 묵시 문서(다니 7-12)와 같은 지혜문학 작품들이다. 크투빔은 이처럼 어떤 면에서 헬레니즘 시대 유다 문학의 진정한 요약을 이룬다. (9쪽)
제2경전은 히브리어 성경의 39권 경전에 속하지 않는 십여 권의 작품은 칠십인역성경(Septuaginta) 그리스어 번역으로 우리에게 전해졌으며, 우리는 이를 ‘제2경전’이라 부른다. 불어판 공동번역(Traduction oecuménique de la Bible)과 예루살렘 성경(La Bible de Jérusalem), 기타 불어판 성경 목록에는 유딧기, 토빗기, 마카베오기 상권과 하권,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예레미야의 편지, 다니엘서 그리스어 부분, 에스테르기 그리스어 부분이 실려 있다. (249쪽)
동방교회에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는 그들의 경전이 서방교회의 그것보다 훨씬 풍요롭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편 첨가 부분들, 에즈라기와 마카베오기의 다른 책들, 나아가 ‘에녹서’를 만날 수 있다. 서방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 책들은 고대 유다교와 막 탄생한 그리스도교를 잘 이해하기 위하여 더 없이 중요한 작품들이며, 그 덕분에 지금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373쪽)
제 2 권
제3부 : 성문서
입문
시편 | 로제 (Martin Rose)
지혜문학 | 뢰머( Thomas Römer)
욥기 | 크나우프와 기욤 (Ernst Alex Knauf et Philippe Guillaume)
잠언 | 뷜만 (Alain Buehlmann)
룻기 | 라누아르 (Corinne Lanoir)
아가 | 윌링어 (Christoph Uehlinger)
코헬렛 | 뷜만 (Alain Buehlmann)
애가 | 윌링어 (Christoph Uehlinger)
에스테르기 | 마치 (Jean-Daniel Macchi)
유다교 묵시록 | 니한 (Christophe Nihan)
다니엘서 | 베르멜렝 (Jacques Vermeylen)
애즈라-느헤미야기 | 아바디 (Philippe Abadie)
역대기 상하권 | 아바디 (Philippe Abadie)
제4부 : 제2경전
입문
그리스어 에스테르기| 마치 (Jean-Daniel Macchi)
그리스어 다니엘서 | 힘바자 (Innocent Himbaza)
유딧기 | 니한 (Christophe Nihan)
토빗기 | 크나우프 (Ernst Alex Knauf)
마카베오기 상하권 | 아바디 (Philippe Abadie)
지혜서 | 르그랑 (Thierry Legrand)
집회서 | 르그랑 (Thierry Legrand)
바룩서 | 힘바자 (Innocent Himbaza)
예레미야의 편지 | 힘바자 (Innocent Himbaza)
제5부 : 동방교회의 구약성경
입문
마카베오기 3-4권 | 랑글루아 (Michael Langlois)
에즈라기 3-4권 | 랑글루아 (Michael Langlois)
희년서 | 하미도비치 (David Hamidović)
에녹서 | 랑글루아 (Michael Langlois)
열두 성조의 유훈 | 하미도비치 (David Hamidović)
부록
성경 연대표
성경 지도
도상 참고자료
용어 해설
약어표
공동 집필진
역자 후기
공동저자 : Th. 뢰머 외 공저(Th. Römer, J.-D. Macchi et Ch. Nihan 외 공저)
Philippe ABADIE, Professeur d’Ancien Testament, Université catholique de Lyon.
Olivier ARTUS, Professeur d’Ancien Testament, Institut catholique de Paris.
Alain BUEHLMANN, Enseignant d’hébreu biblique, Université de Lausanne.
Simon BUTTICAZ, Docteur en Nouveau Testament, Université de Lausanne.
Philippe GUILLAUME, Docteur en Ancien Testament, Université de Berne.
David HAMIDOVIĆ, Maître de conférences à l’Université catholique de L’Ouest(Angers)
Innocent HIMBAZA, Chargé de cours, Université de Fribourg.
Ernst Axel KNAUF, Professeur d’Ancien Testament, Université de Berne.
Michael LANGLOIS, Maître de conférences, Université de Strasbourg.
Corinne LANOIR, Assistante à la Haute Ecole Pédagogique, Lausanne.
Thierry LEGRAND, Maître de conférences, Université de Strasbourg.
Jean-Daniel MACCHI, Professeur d’Ancien Testament, Université de Genève.
Christophe NIHAN, Professeur de Bible hébraïque, Université de Lausanne.
Dany NOCQUET, Professeur d’Ancien Testament, Institut protestant de théologie de Montpellier.
Albert DE PURY, Professeur émérite d’Ancien Testament, Université de Genève.
Thomas RÖMER, Professeur de Bible hébraïque, Université de Lausanne et Collège de France.
Martin ROSE, Professeur d’Ancien Testament, Université de Neuchâtel.
Adrian SCHENKER, Professeur émérite d’Ancien Testament, Université de Fribourg.
Konrad SCHMID, Professeur d’Ancien Testament, Université de Zurich.
Arnaud SÉRANDOUR, Ingénieur d’études, CNRS et maître de conférences à l’Ecole Pratique des Hautes Etudes, Paris.
옮긴이 : 김건태
김건태(루카) 신부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파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구약성경을 전공하여 예언서를 주제로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중 1981년 6월에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성서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총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분당 성바오로(이매동) 본당 주임과 안산대리구장을 거쳐, 지금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 및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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