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자 박비오 신부는 소극적으로 드리는 묵주기도가 아닌, 스스로가 하느님 안에 머무름을 선택하는 능동적인 묵주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묵주기도 지향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가톨릭 신자들이 가장 즐겨 바치는 묵주기도의 각 단에 따라서 알맞은 지향들을 넣어, 묵주기도를 통해 풍요로운 영성 생활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한 사제가 묵주기도를 바치며 되새겨본 내용입니다. 이런 묵상을 바탕으로 여러분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풍요롭게 여러분만의 내용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추천사 :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님 / 이 책을 통해 우리도 묵주기도를 더욱 의미 있고 기쁘게 바치고, 나아가 성모님처럼 하느님을 품고 하느님 안에서 “열정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문 중에서 >
-엔테오스는 그리스어로 ‘하느님 안에’ in God라는 뜻이고, ‘열정’enthusiasm이라는 영어 단어의 어근이다. 내가 하느님 안에 머무름을 선택할 수 있을 때, 나는 어떤 처지에 있든 상관없이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었고 힘을 낼 수도 있었다. -13쪽/ 들어가며

-묵주기도는 단순하면서도 매우 힘 있는 기도이다. 집중해서 기도하다 보면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곤 한다. 중요한 것은 각 단마다 담고 있는 ‘기도 지향’이다. 그 지향들을 따라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의 가르침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17쪽/ 제1장 기도지향에 대한 개괄적인 안내

-그러므로 묵주기도를 비치던 중 특정 지향이 마음에 와닿으면, 주저하지 말고 그냥 그곳에 빠져들면 된다.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혹은 하느님 사업의 필요에 따라 빠져드는 곳이 매번 달라질 것이다. 어떤 때는 환희의 신비 1단에서, 어떤 때는 빛의 신비 2단에서, 어떤 때는 고통의 신비 3단에서! 그렇게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대로 따라가고 나중에 그것들을 취합하면 그것이 여러분 자신의 고유한 영성이 될 것이다. -69쪽/ 제3장 기도 지향들의 역동성

-이 책의 내용은 한 사제가 묵주기도를 바치며 되새겨본 내용이었다. 이런 묵상을 바탕으로 여러분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풍요롭게 여러분만의 내용을 묵상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이다. 하루에 일 단도 좋고 스무 단도 좋다. 어찌 되었건 손에서 묵주를 놓지 않고 쉼 없이 기도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분이 묵주기도를 통해 영성 생활에 재미를 붙이고, 시련 한복판에서도 기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기쁨과 희망 간직한 채 그리스도의 평화를 나누는 나날 되기를 바란다. -80쪽/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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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지은이 : 박비오 신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 성인 샤를 드 푸코의 영성을 좋아했던 신학생이 사제가 되어 20여 년간 학생들과 동반하면서 마침내 ‘Abba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되었다.

오십 대에 이르러 그의 영적 여정에 성모님께서 함께하셨음을 발견하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 효성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