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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9788941994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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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들의 일화 하나를 읽는 데 일 분밖에 안 걸리는, 그러나 형언할 수 없는 일을 엉뚱한 말로 퉁겨서 깨침을 주는 이야기들이 듬뿍담긴 책입니다.
"일분 헛소리"는 앤소니 드멜로 신부님의 유작으로, 제목과 목차가 없는 원고 그대로 출판되었다.
"이 이야기들에 나오는 스승은 어느 한 사람만이 아닙니다. 힌두 구루요, 불자 선사요, 도가 도사요, 유태 랍비요, 크리스천 수도승이며, 수피 신비가입니다. 노자요, 소크라테스, 석가요 예수, 자라투스트라요 모하메드입니다. 그의 가르침은 기원 전7세기에도, 기원 후 20세기에도 발견됩니다. 그의 슬기는 동양 것이기도 하고 서양 것이기도 합니다. 그의 선조들이 정작 문제이겠습니까? 역사란 필경은 겉으로 드러난 일들을 적은 것이지 실재가 아닌 것을. 교설의 기록이지 침묵의 기록은 아닌것을.
읽기에는 1분이면 넉넉한 이야기들이 하나씩 잇따라 나옵니다. 읽다 보면 스승의 언어가 어이없고 괘씸하며 심지어 터무니없어 보이기조차 할터입니다. 딱한 노릇이지만 이책은 쉬운 책이 아닙니다. 가르치고자가 아니라 깨우치고자 쓴 책입니다. 쪽쪽에 인간의 언어로는 전달 할 수 없는 슬기가(인쇄된 말마디들에가 아니고, 심지어 이야기들에도 아니고, 그 정신, 그 정취, 그 분위기 속에) 숨어 있습니다. 박힌 글자들을 읽고 스승의 아리송한 언어 속에서 되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득 거기 깃든 말없는 가르침에 마주쳐 깨어나는 - 그리고 달라지는 -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슬기가 뜻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자기 쪽의 노력이라고는 없이 달라지는것, 말들이 아닌, 말들은 못 미치는 저쪽의 실제를 향해서 그저 깨어남으로써 - 믿거나 말거나- 탈바꿈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깨어난 사람이 될 만큼 운좋은 사람이라면, 가장 훌륭한 언어란 발설되지 않는 언어요 가장 훌륭한 행위란 작위되지 않는 행위이며 가장 훌륭한 변화란 의도되지 않는 변화인 까닭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책 서두에서 옮김.
지은이 - 앤소니 드 멜로(Anthony de Mello)
드 멜로 신부는 1931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예수회 신부로서 인도 푸나에 있는 사다나 사목 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18년 동안 피정 지도, 기도 연수, 영성 치료 프로그램 등에 중점을 두고 일했다. 그의 명성은 영어 · 스페인어권에서 특히 자자하다
1987년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으나 저술과 녹음된 강의로 우리에게 주옥 같은 영적 가르침을 남겨주었다. 그의 책들은 2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그렇듯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그가 모든 사람에게 의문을 갖고 탐구하며 틀에 박힌 사고와 행위에서 벗어나 실상을 직시하고 과감히 참된 자기가 되도록, 늘 더욱 완전한 진실을 향해 신명나는 자유의 비상을 감행하도록 도전하기 때문이다.
옮긴이 - 정한교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광주가톨릭 대학교와 오스트리아 인스브룩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분도출판사 편집장으로 오래 일하는 동안 30여 권의 신학과 종교 서적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겼다. 대표적인 것으로 앤소니 드 멜로의 『종교 박람회』, 왈벗 뷜만의 『하느님의 넉넉한 품으로』, 『하느님의 엄청난 모험』, 『볼 눈이 있는 사람은』, 『선민과 만민』, 게르하르트 로핑크의 『산상설교는 누구에게』, 한스큉의 『왜 그리스도인인가』, 앨벗 놀런의 『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 요아킴 그닐카의 『나자렛 예수』 등이 있다. 2004년 2월 12일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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