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원래 오르간 연주자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악기 오르간의 기술적인 발전과 더불어 축적된 오르간 음악의 다양한 레퍼토리 중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는 단연 그 음악적 주제로 풍부한 소재이다. 미사와 시간 전례에 불리는 성가에 대한 반주, 혹은 전례의 한 부분을 독립된 곡으로 대체하는 오르간의 역할 속에서 가톨릭 전례와 그레고리오 성가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이 책은 미사와 시간 전례의 구성, 그리고 이에 상응한 그레고리오 성가와 이를 변용하여 작곡된 오르간 곡을 악보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가톨릭 전례를 음악적으로 폭넓게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가톨릭 전례와 그레고리오 성가의 레퍼토리에 대한 간단한 안내서로서의 역할도 더불어 하고 있다.

머리말

제1장 그레고리오 성가와 가톨릭 전례
제2장 미사의 통상 부분
제3장 미사의 고유 부분
제4장 부속가
제5장 주님의 기도제6장 찬미가
제7장 시편창법―특히 Tonus Peregrinus를 중심으로
제8장 테 데움
제9장 마리아 안티폰
제10장 성모송

참고 악보

지은이 : 최호영 신부

1992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졸업, 사제 수품.
2000년 독일 레겐스부르크 국립음악대학교 졸업.
2001년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오르간 디플롬(Diplom) 취득.
2002년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교에서 그레고리오 성가 교수 자격 취득.
현재 AISCGre(국제 그레고리오 성가 학회) 회원이자 가톨릭대학교 부설 가톨릭 전례문화연구소 소장,
Schola Gregoriana de Seoul과 Concentus Gregorianus de Seoul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