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영점으로부터 시작하지는 않는다. 각 개인에게 모국어와 교육이 미리 주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그리스도인은 교회와 그 전통 속에서 태어나고, 그 안에서 세례를 받는 등 자신보다 큰 연계안에서 살아간다. 인간 삶의 일반적인 영역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적인 영역도 전통이 전수하는 것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리스도교적 삶도 전통을 받아들이고 다시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열매 맺는다.

영적 삶의 샘 5,6,7권에서는 종교개혁 시대와 스페인의 신비신학에서 시작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서방세계 영성의 역사와 영적 문헌의 특별한 자료들?제시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아빌라의 데레사, 마르틴 루터, 프란치스코 드 살, 블레즈 파스칼, 리지외의 데레사, 샤를르 드 푸코와 같은 유명한 저자들의 전통적인 문헌뿐만 아니라,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은 문헌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소개되는 문헌도 제시한다. 특히 올리에, 랄망, 쉬렝, 코사드, 블로이와 같은 프랑스 영성학파에 속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근대 영성을 알리는 데에 큰 가치가 있는 이 책은 성서나 성무일도, 다른 의미 있는 영성 서적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신심을 위한 것이고, 또한 정규, 비정규 학교교육용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옛 사람들이 남긴 텍스트들은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삶의 상황에서도 큰 도움을 주어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다.

한국어판을 위한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서문

피에르 드 벨륄 : 예수의 탄생과 어린시절에 대한 묵상/사제단-예수 그리스도의 단체
장-자크 올리에 : 생-쉴피스의 묵상법
루이 랄망 : "영적 가르침" 중에서
빈첸시오 아 바오로 : 이웃에 대한 봉사-순교와 같은 가치를 지님/실천하는 사랑
장-죠셉 쉬렝 : <영적 교리> 중에서
블레즈 파스칼 : 죽음에 관한 편지
장- 피에르 드 코사드 : 봉헌의 삶을 위한 조언/마음의 기도에 관한 논문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기술>중에서/ <죽음을 준비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