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도(Benedict) 성인의 한자식 표기 이름인 '분도'라는 이름의 분도출판사는 1909년 독일에서 한국에 진출한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에서 문화사업을 통한 선교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로 '시대의 징표를 함께 읽어가는 분도출판사'라는 모토 아래 성경, 신학, 종교학 등의 종교서적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학적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사회문제, 환경문제, 철학, 문학, 예술, 어린이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통해 시대정신을 밝히며 복음적 가치를 전하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에 속한 하나의 자치 수도원(Abbatia)으로 정식 명칭은 '성 베네딕도 왜관 성 마오로 쁠라치도 수도원'이다. 보통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 혹은 그냥 줄여서 '왜관 수도원'이라고 칭한다. 성 마오로와 성 쁠라치도는 베네딕도 성인의 두 직제자로서 왜관 수도원은 이 두분을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왜관 수도원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흩어졌다가 다시 모인 이북 덕원 수도원과 만주 연길 수도원 수도자들에 의해서 1952년 7월 6일에 현재의 왜관에서 설립되었다.
왜관수도원은 서울, 대구, 부산, 미국 뉴저지 주의 뉴튼, 전라도의 화순 등지에 분원을 두고 있으며, 그 가운데 미국 뉴튼 수도원은 2002년 1월 25일부로 왜관 수도원이 인수한 수도원으로 현재 8명의 한국인 수도자들이 파견되어 생활하고 있다. 뉴튼 수도원은 2004년 1월 15일 원장좌 예속 수도원(Prioratus simplex)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전쟁 흥남철수 당시 14,000명의 목숨을 살린 '기적의 배'로 잘 알려진 상선 매러디스 빅토리호 선장 '레너드 라루'가 '마리너스' 수사라는 이름으로 수도생활을 하던 곳이기도 하다.
화순수도원은 2006년 11월 1일에 전라도 화순 지역에 새롭게 수도원을 설립하여 현재 6명의 수도자들이 수도원의 기반을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