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데레사의 카리스마를 충실히 살아 낸 성 바르톨로메오의 복녀 안나는 성녀 데레사에게 아주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1572년 10월에 서원을 하자마자 데레사 성녀의 보조로서 여행의 동반자가 되었으며, 1582년 10월에 성녀 데레사가 평소에 소망한 대로 성녀를 팔에 안고 임종의 순간을 지켰다.

복녀 안나의 영성 생활은 관대하고 충실하게 하느님의 뜻을 찾고 사랑하고 실행해 나가는 데 전적으로 집중되었다.
아주 보잘 것 없는 피조물 안에서도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겸손하게 실천한 성 바르톨로메오의 복녀 안나의 자서전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영혼 안에서 당신이 뜻하시는 모든 것을 다 이루실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머리말
옮긴이의 글


제1부 스페인에서
1장 어린 시절에 신앙이 싹트다
2장 은수 생활에 대한 동경
3장 친척들이 결혼을 강요하다
4장 수도 성소에 부름 받다
5장 자신의 성소를 알림
6장 시험의 시련을 이겨 내다
7장 성 바르톨로메오 은둔소 순례
8장 가르멜 수녀원에 입회
9장 영혼 구원에 대한 갈망
10장 연옥 환시
11장 기도에 대한 열정
12장 순명으로 시작한 간호 소임
13장 초자연적인 기쁨과 민첩함
14장 고통에 대한 불평에서 해방되다
15장 부르고스에서 홍수로 위기를 겪다
16장 성녀와 마지막 여정(부르고스에서 알바까지)
17장 성녀의 임종을 지켜 드리다
18장 성녀의 발현과 이장
19장 프랑스 가르멜 창립에 부름 받다


제2부 프랑스 가르멜에서
20장 프랑스의 상황
21장 내적 시련과 미카엘 대천사의 격려
22장 프랑스에 스페인 수녀 영입 노력
23장 프랑스를 향한 여행길
24장 프라에 도착하여 검은 수건을 받다
25장 퐁투아즈 가르멜의 창립과 초대 원장 직무


제3부 플랑드르에 이르기까지
26장 퐁투아즈를 떠나다
27장 파리 가르멜의 원장 겸 수련장 직무
28장 역경은 사랑으로 정복되고 사랑을 키워 준다
29장 투르 가르멜 창립과 이교도들에 관한 이야기
30장 멀리 있는 사람을 보는 은혜
31장 플랑드르로 떠나다
32장 앤트워프 가르멜 창립
33장 앤트워프에서 받은 신비적 은혜


부록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후계자들』중에서 성 바르톨로메오의 복녀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