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신학은 시대에 따라 그리스도교 생활의 이론과 실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늘 새로운 종합적 논술들을 제시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놀랄 일이 아니다. 믿는 이들의 공동체와 관련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변화를 따라 쇄신되고 성장하는 것이 영성생활의 고유한 몫이라면, 영성생활의 신학 역시 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바로 이러한 현대화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서 예수 회원 베르나르 신부는 이에 합당하게 준비하여 영성신학을 저술 하였고, 판을 거듭하면서 더욱 심화시키고 증보하였다. 그 폭과 완성도에 관해서는 독자는 목차와 색인을 접하면서 이미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그 새로움에 대해서는 모든 그리스도교 사상의 원천으로서 성경에 지속적으로 근거하고 있다는 점과 새로운 심리학적.신학적 전망들을 통합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 했음을 언급하는것으로 그치겠다. 정서, 남녀의 이원성, 상징주의, 환경의 영향, 성령의 표현등의 주제들을, 영족 지도의 문제들도 또한 밝히기 위하여, 담담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다루었다. 그렇지만 아마도 가장 인상깊은 특징들로는 영성생활의 역동적 면모를 강조하는 점과 사용된 방법론일 것이다. 그리스도교 생활이 지닌 구조들에 대한 단순한 설명(항상 필요하고 깨우침을 주는)을 넘어, 이론적 궤도들을 따르도록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으며, 동시에 많은 개념들을 끊임없이 동원하여 독자들도 성령 안에서의 삶의 완성에 이르기를 열망하도록 고무할 것이다.

서문
일러두기

제1부 일반 원리 : 신앙의 가르침과 삶

제2부 영성 생활의 주체

제3부 하느님과 세상의 대화

제4부 영적 진보

참고 자료 소개
인명 색인
주제 색인
역자 후기

샤를 앙드레 베르나르

베르나르(Charles Andre Bernard) 신부는 1923년 프랑스 베르크플라쥐(Berckplage)에서 태어나 1943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54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951년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58년 Latheologie de I'esperance chez saint Thomas(Vrin, Paris 1961)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2년부터 1988년까지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영성신학을 가르쳤으며, 198년부터 1993년까지 그레고리오 대학교 영성대학원장을 엮임하였고, 2001년 로마에서 선종하였다.


정제천 요한

정제천 요한 신부는 1990년 예수회 입회하여, 1996년 사제품을 받았고, 2000년 스페인 코밀랴스 대학교에서 [이냐시오 영성의 성령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광주 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신학 교수 및 영성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박일 알렉산델

박일 알렉산델 신부는 가톨릭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198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서울대교구 소속), 1998년 이탈리아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한국 교회 사제양성에 있어 '예비의 해']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8년 이후 현재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영성신학 및 라틴어 교수, 그리고 영성지도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