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3월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복자품에 오른 둔스 스코투스의 사상에 관한책.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대에 와서 새롭게 재평가되고 있는 스코투스의 사상은 이전의 모든 사상을 종합하면서 인간을 위한 새로운 형이상학의 가능성을 마련하였다.

13세기의 귀재였던 그는 중세사상을 종합하고 새로운 철학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토마스에 필적할 만한 인물이며 스콜라학 후기의 인물로 기록되는 스코투스는 중세의 칸트라 불릴 만큼 모든 사상을 비판 종합하였다. 

책의 내용은 6장으로 구분되었으며 13세기 사상과 스코투스의 사상의 비교, 그의 철학 사상, 프란치스칸 사상 안에서 인간문제와 스코투스의 인간학, 성안셀무스의 존재론적 논증과 스코투스의 착색화, 마지막으로 제일원리론을 싣고 있다. 

이 책은 13세기와 둔스 스코투스, 스코투스 사상 체계와 원리, 프란치스칸 사상과 스코투스의 인간학, 스코투스의 철학사상 등 총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위대한 형이상학자이며, 중세에 가장 사변적인 영혼을 지녔던 스코투스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책이다.

제1장 13세기 사상과 둔스 스코투스
- 전통사상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유입
- 스코투스의 생애
- 저서
- 독창적인 사상가: 둔스 스코투스

제2장 둔스 스코투스 사상체계와 원리
- 스코투스와 당대 사상가들
- 스코투스 사상체계의 중요성
- 스코투스의 철학 정신
- 스코투스 사상의 특징

제3장 스코투스의 철학 사상
- 인식론
- 형이상학
- 심리학
- 윤리학

제4장 프란치스칸 사상 안에서 인간 문제와 스코투스의 인간학
- 인간 문제
- 인간성의 표본인 성 프란치스꼬
- 중세사상과 성 보나벤뚜라의 인간학
- 스코투스의 인간 개념

제5장 성 안셀무스의 존재론적 논증과 스코투스의 착색화
- 성안셀무스의 대어록에서의 논증
- 스코투스의 착색화

제6장 제일원리론
- 아리스토텔레스의 신관과 제일원리
- 보나벤뚜라의 신 존재 증명
- 스코투스의 학설 안에 나타나는 신
- 무한한 존재에 대한 파악
- 존재의 자명성
- 존재와 본질
- 제일원리의 논증

제7장 둔스 스코투스의 신학
- 인간학과 그리스도론의 관계: 그리스도 안에서 극복되고 실현되는 인간
-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 하느님 사랑의 우주적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
- 마리아 박사
-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 신학과 겸손한 신앙

참고 문헌
- 스코투스의 저술과 그 번역서들
- 스코투스 문헌에 관한 저술들
- 스쿠투스 학설의 전반적 특성에 관한 연구
- 스코투스의 생애에 관한 저술들
- 스쿠투스의 영성과 관련된 글들
- 스코투스 공경에 관한 저술들
- 스코투스의 학설과 현대 세계
- 스코투스 전기와 학설에 관한 기타 저술들

지은이: 김현태 신부

1952년 대전 유성에서 태어났다. 가톨릭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 1981년에 사제품과 종교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8년까지 로마 교황청립 안토니안대학교에서 공부하여, 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에는 서강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 수도자신학원 등에서 강의를 ㅏ고 1990년부터 1995년까지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가톨릭대학교 부설 중세사상 연구소장, 프란치스칸 사상연구소 초대 소장을 지냈고, 1995년부터 인천가토릭대학교 교수로 봉직하였으며, 구월1동본당, 강화본당 주임신부와 인천대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후 현재 만수1동 주임신부로 있으면서 인천가톨릭대학교와 동대학 부설 교리신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데카르트 철학에 나나탄 신 접근고찰」,「과학과 신앙」,「둔스 스코투스의 철학사상」,「종교철학」,「중세기의 교회와 국가」,「철학과 신의 존재」,「중세철학사」,「철학과 그리스도교 문화 탐색」,「즐거운 지혜: 사사와 풍상의 만남」등이 있으며, 역서로,「인간을 위한 미래건설」,「ㅍ란치스칸 휴머니즘과 현대사상」,「하느님 섭리에 내맡김」,「인식론」,「하느님의 강한 무기로 무장하십시오」,「형이상학」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