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마리아 교의와 그 공경의 역사에 관한 서술을 통해 그리스도 중심의 마리아론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성모 마리아를 공경해야 하는 까닭을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사실에 두고 있다. 그리고 마리아의 모성을 나자렛 예수를 잉태하고 출산한 혈연적 관계에 머물러 바라보지 않고 예수께서 강조한 종말론적 관계에서 바라보고 있다.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마 르 3,35) 마리아는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따랐기 때문에 주님의 어머니시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가 1,38) 진정한 마리아 공경은 그분의 신앙과 겸손을 본 받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책을 내면서
약어표
들어가는 말

제1부ㆍ마리아 교의와 그 신심의 역사적 발전
1. 성서와 성모 마리아
2. 교부 시대와 성모 마리아
3. 중세기와 성모 마리아
4. 근대와 성모 마리아
5. 제2창 바티칸 공의회의 마리아론 :「교회헌장」제8장을 중심으로

제2부ㆍ마리아론의 기본 교의와 마리아의 중재성
6. 마리아론의 기본 교의
7. 중재자 마리아

부록ㆍ마리아 공경의 전례와 성모 발현
8. 마리아 공경의 전례와 그 역사와 의미
9. 성모 발현과 사적 계시

주요 참고서적
인명 찾아보기

조규만 주교
1978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였으며, 1982년 사제가 되었다.
서울대교구 연희동 성당 보좌신부로 재직하다가 1984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의신학을 전공하였다.(S.T.D) 1991년 귀국하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의신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신학위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6년 주교품을 받고, 현재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신학위원회 위원, 교황청 신앙교리성 국제신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직을 맡고 있다.